한국 전통 음료의 역사적 배경
음료의 시작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태어났습니다. 처음 음료는 물 이였을 것이며, 물은 사람의 생명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깊은 계곡의 깨끗한 물과 좋은 물이 많이 있어서 물을 음료로 삼았을 것이란 추측이 있습니다.
신에게 빌거나, 결혼식의 매개체로도 이용되고 있으니 물의 상징성도 찾아볼수 있습니다.
꽃과 열매들도 음용으로 사용되어졌을 것이라고 추측하는데 오미자는 중국 본초학에서 우리나라의 것이 제일 상품가치의 질이 좋다고 하였으며, 송대의 본초도경에 신라에서는 건 박하를 차로 마셨다는 기록이 되어있으니, 오미자와 박하 등은 삼국시대에 이미 음료로 사용되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연의 열매의 큰 문제점은 사람 몸에 대한 독입니다. 독의 여부를 식별하는 것이 관건이였으며, 한대의 회남왕이 지은 회남자에 따르면 신농씨는 각양각색의 풀을 먹으며 하루에 70번의 식중독을 경험하였고, 드디어 모든 식물의 식용여부를 가렸다고 합니다.
신라 말기에 성행하였던 차는 고려에서 더욱 번성하였으나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립되면서 차문화도 점점 쇠퇴하게 되어졌습니다. 서민의 음료로는 다름 아님 숭늉이였습니다.
한국 전통 음료의 종류
- 순다류 : 차나무의 잎을 이용해서 만든 차
- 유사다류 : 차를 혼합하거나, 혼합하지 않은 채 차의 명칭이 붙여진 것
- 탕류 : 약이성 재료를 끓여 달여 고 의 형태로 만들어 희석하여 마시는 차
- 장류 : 재료를 꿀이나 설탕에 넣어 숙성시켜 희석하여 마시는 차
- 숙수류 : 누룽지에 물을 부어 끓여 마시는 것
- 미음류 : 곡식을 물에 넣어 오래 끓이다가 체에 밭쳐 남은 물에 소금, 설탕 간을 하여 마시는 것
- 미시류 : 곡물을 쪄서 볶아 가루로 만들어 물에 타 마시는 것
- 식혜류 : 엿기름물에 밥알을 당화시켜 감미한 것
- 수정과류 : 계피, 생강 등을 달인 물에 곶감, 배 등의 건지를 넣는 것
- 화채류 : 오미자물, 꿀물, 과즙등에 과일,꽃잎 등의 건지를 넣는 것
한국 전통 음료의 제조 방법 및 특성
- 순다류 : 작설차로 불리기도 합니다. 차를 채취하는 시기가 중요한 데 곡우보다 5일 앞서는 것이 가장 좋고, 다음은 5일 후에, 그 다음 은 또 5일 후에 채취하면 됩니다. 차를 채취하고 나면 늙은 잎과 줄기와 부스러기를 가려내과 솥이 뜨거워지고 나면 차를 집이넣어 빨리 볶아야 하며 불을 늦추어서는 안됩니다 뜨거운 상태에서 불에서 꺼내 체로 2~3번 치면 됩니다.
- 유사다류 : 녹차를 섞은 것과 섞지 않은 상태의 차의 명칭입니다. 다혼성차, 화엽아, 과실차, 곡재차, 약재차로 나뉠 수있습니다.
- 탕류 : 탕은 본래 뜨거운 물을 나타냅니다. 각종 향약을 혼합해서 달인 것도 탕이라고 합니다.
- 장류 : 뜨물장, 수미즙장, 식초장의 뜻이 있습니다.
- 숭륭류 : 계림유사 고려방언에서는 숙수를 익은물이라고 설명합니다. 익은 물 즉 숭늉입니다. 증보산림경제 에도 동인은 밥을 한 다음 남은 밥을 눌러서 물을 부어 끓여마신다고 하였습니다. 누룽지와 숭늉은 주식인 밥의 식사형태로 인해 자연스러운 등장으로 보여집니다
- 미음류 : 미음은 곡식을 그대로 물에 넣어 오래 끓이다가 체에 밭쳐 남은 물에 소금 설탕으로 간을 하여 마시는 것입니다.
- 미시류 : 곡물을 쪄서 볶아 가루로 만든 것입니다. 미숫가루라고도 불리어집니다
- 식혜류 : 식혜는 중국 주 시대의 예기에 나오는 상류계층에서 마시는 음료의 하나인 감주의 윗물인 단술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통 단술,감주라고도 불리어집니다.
- 수정과류 : 계피,생강,통후추를 달인 물에 설탕을 넣어 식힌 후 잣,곶감, 배들을 띄어서 마치는 것입니다
- 화채휴 : 오마자국물이나 꿀물, 과즙 등 국물에 계절 과일을 띄워서 마시는 음료입니다